독일어 시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홀가분한 첫걸음! 4월 9일 독일어 B1 시험, 남편은 미리 휴가를 냈다. 다 큰 오누이라도 둘만 집에 남겨두기엔 불안하니까. 내가 사는 동네는 슈토프라 시험장은 기차 타고 30분은 가야 한다. 아들이 다니는 김나지움도 이곳이다. 9시 집합이라 새벽 일찍 시험장에서 먹을 도시락을 싸고 애들 아침을 과일과 빵을 접시와 도시락에 각각 준비하고 남편과 아침을 먹었다. 가방은 전날 미리 챙겼는데 책을 너무 많이 넣었다. 불안감을 책으로 채우다니, 무거워 혼났다. 코로나 시국이라 시험도 자주 없는데 오랜만에 시험 날짜가 난 거다. 등록 과정도 놓칠 뻔했는데 독일어 수업 셰프의 연락으로 겨우 신청했다. 신청 기간이 지났다는 말에 안타까움은 잠시 한편으론 안도했다. 그래도 계획했으니 실행하면 스스로에게 뿌듯하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보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