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불량한 장편동화 2편 보고 싶다고 노래를 썸네일형 리스트형 [3학년] 독일에서 읽고 있는 장편동화 오빠가 읽으려고 산 독일어 버전 일본 만화책 나루토(10세 이상부터 가능)를 여덟 살 딸이 너무 좋아한다. 딸아, 지금 네가 이렇게 폭력적인 만화책을 읽을 때가 아니란다. 그림책을 읽어야 한다는 내게 딸은 한글 책은 읽을 때 에너지가 많이 들어서 독일어가 훨씬 편하단다. 그래서 타협한 게 나루토 한 권을 읽으면 한글 그림책 다섯 권은 읽자고 했는데, 쉽지 않다. 그림책도 다 때가 있는데 아쉽다. 그렇다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림책을 읽어주기엔 아이는 컸고 엄마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대신 요즘은 가독성 좋고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중이다. 엄마도 재미있어야 읽기가 좋으니까. 작년에 배로 부친 택배가 두 달인가 세 달 걸려서 받았는데 잊고 있었다. 아들은 알아서 읽은 책을 딸에겐 이제 읽어준다. 100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