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묘한 풍경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과 이후, 일상은 확연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5주 동안 문을 닫았던 미용실이 다시 문을 열었다. 그 사이 장발이 된 아들은 덥수룩 봐주기 어려울 지경. 그건 나도 마찬가지. 두세 달에 한 번은 잘라줘야 하는 짧은 머리를 한 사람의 고충이다. 미용실이 문을 닫는다고 큰 지장이 있을까 싶은데 이런 불편함이 생긴다. 머리만 원할 때 관리해줘도 가볍고 상쾌하다. 5월부터 독일도 점차적으로 상점 문을 열거라는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고 4월 말에 제일 먼저 미용실에 전화했다. 역시나 예약이 많이 잡힌 모양이다. 2주 뒤에나 가능했다. 이제라도 자를 수 있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예약할 때 미리 공지한 내용은 이렇다. 마스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