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애버크롬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일 세상엔 책도 많고 글 잘 쓰는 사람도 참 많아서 난 자주 기가 죽는다. 그래도 내 글이 좋다고 말해주는 예술 친구 덕분에 힘을 내기로 했다. 내 글이 뭐가 좋냐니까. "꾸준히 쓰는 작가적 자세와 편안하게 읽히는 구어체 그리고 일상의 이야기도 예술로 쓴다" 라고 말해주었다. 꾸준히 쓰지만 결과물이 없어서 괴롭고 과연 내가 쓰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기운 빠진 날에 고마웠다. 올해가 가기 전에 부크크에서 자가 출판으로 책을 내기로 결심했다. 퇴고 중이다. 글을 고르고 매만지는 일은 힘들어도 의외로 재밌다. '쓰레기 같은 초고'도 자세히 살펴보고 자꾸 보다보니 조금씩 나아졌다. "출판에는 왕도가 없다. 설사 자가 출판을 한다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가족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