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을 먼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불균형을 견디는 일 지랄발랄 하은맘이라는 이름으로 육아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거친 엄마 김선미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절대양육 3년을 군대와 비교해서 쓴 '군대 육아' 책도 인상적이다. 군대만큼 빡세고 정신 줄 놓는 육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시댁과 남편에 대한 발언은 뚫어 뻥처럼 시원하다. 찰진 욕에선 대리 만족을 느낀다. 그녀의 말대로 육아 3년을 미친 듯이 몰입하고 열나게 공부하며 내 수행 시간으로 보낸다면 세상에 못할 일도 없겠다. 한창 육아 중 일 때 의사인 친구와 통화를 했다. 그녀의 월급은 500이 넘는단다. 의사 부부인 그 집은 연봉이 1억이 넘는다. 친구가 말한다. “내 월급이 300만 됐어도 일 안하고 애 봤지.” “그래. 니 똥 굵다.” 재수 똥 덩어리 같은 이라고!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친구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