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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산책

숲 산책과 카페 딸은 주말이라고 친구 파울리나랑 극장 약속을 잡았다. 지난주엔 오빠가 친구들이랑 노트 혼에 있는 럭셔리한 극장에서 팝콘 먹으면서 영화를 봤다고 하니 딸도 가고 싶어 하더니만 쿵작 맞는 친구랑 바로 극장행이다. 추진력은 못 말린다. 다행히 파울리나 부모님이 노트 혼까지 함께 가는 일정을 잡으셔서 우리 딸까지 편하게 영화를 봤다. 분명 그 집 딸도 엄청 보챘을 게 안 봐도 비디오다. 아들과 남편이랑 볕 좋은 주말 오후에 숲 산책이다. 집에서 숲 속의 카페가 있는 곳까지 갔다 오면 대략 7km, 1시간이 소요된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와플과 커피도 한 잔 마셨다. 우리 셋 모두 부스터 샷까지 맞아서 가능하다. 다시 보니 카페가 2G+(geimpft, genesen)다. 2G 플러스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했을 .. 더보기
완연한 가을 일요일 오후의 숲 산책.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한 십분 정도 걸릴까. 슈바니비네에 살 적보다 숲 진입로까지가 좀 먼 느낌이라 집에서 가까운 호수길을 늘 산책했다. 직접 가보니 숲도 그리 멀지 않다. 앞으로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느낌. 비가 간간히 내리는 일요일 오후라도 산책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다. 우리처럼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는지도. 양 떼와 사슴뿐 아니라 드 넓은 녹지에 가슴이 뻥 뚫린다. 산책하고 들리면 좋을 숲 속의 카페도 아주 마음에 들고. 크눕스 파크에서 갔던 와플 잘하던 카페처럼 이곳에도 역시나 와플! 따뜻한 와플에 뜨거운 체리 소스를 얹어 먹어도 일품이고 오누이처럼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먹어도 어울린다. 역시나 카페도 만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