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에 케이크 만들어주는 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 딸이 있어서 좋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집안 분위기가 훨씬 생동감이 돈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 심드렁해질 수 있지만 지난달에 생일이 꽤 중요한 독일 문화의 한 단면을 쓰면서 를 떠올렸다. 덕분에 1월엔 남편, 2월엔 아들과 내 생일이 몰렸는데 남편과 아들 생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딸의 정성스러움은 따라가기 어렵지만. 딸은 엄마 생일을 맞아 무슨 케이크를 만들지 여러 날을 고심했다. 봄이니까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면서 오레오 롤케이크를 골랐다. 너무 단 건 싫다는 엄마의 취향을 고려해서 최대한 달지 않은 케이크 두 종류를 고른 거다. 작년 9월에 10살 생일이 지난 딸은 한국 나이로는 11살이다. 어린애가 무슨 케이크냐 싶겠지만 독일이라 가능한 면도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