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이아 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써 8번째, 그룹톡 후기 2년 전만 해도 우리가 오뒷세이아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 2016년 11월 6일(독일에 온 지 3개월이 되기 전) 만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물론 수업료를 받는다. 내 존재의 무거움을 위해서. 내 딴엔 재능 기부하는 마음으로 최저 금액을 책정하지만 태린씨와 순영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진 않았다. 반응으로 봐서는 수업료 이상으로 충분히 만족하리라 믿는다. 책만 읽고 나누는 건 아니고 매주 글도 쓴다. 다양한 형식으로 마음 동하는 대로 진행하는 소모임에서 올해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그룹톡으로 만나 읽은 책 나눔을 한 시간 반 가량한다. 고로 지난주 일요일이 벌써 8번째고 책은 오뒷세이아다. 자자한 명성대로 책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