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같은 카카오톡 썸네일형 리스트형 멈춤 버튼 없는 스마트폰 노예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애덤 알터), 무엇이 당신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검색하게 만드는가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잔 스마트폰 알람 진동 ‘10분 후 진동’ 터치로 잠을 깬다. 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면서 밤사이 꺼 둔 와이파이를 켜고 포털의 기사 제목을 훑는다. 그날의 날씨를 앱으로 확인하면서 아침이 시작된다. 아이를 등교시키고 제일 먼저 노트북을 켜고 확인하는 건 노란 창에 로그인을 해서 밤새 쌓인 카카오톡의 빨간 숫자를 클릭해 0으로 만든다. 답장은 빛의 속도로 회신한다.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고.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역시 스마트폰 클레마를 열어 e북으로 읽었다. 좀 더 색다른 요리 레시피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거나 유튜브를 본다. 모르는 독일어 단어뿐 아니라 한글도 뜻을 정확히 하기 위해 수시로 사전 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