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만년필 사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3학년부터 만년필 사용 6학년인 아들은 벌써 세 번째 만년필을 샀다. 맨 처음 만년필은 5유로 정도의 저렴한 걸 썼는데 망가져서 5학년엔 좀 더 좋아 보이는 10유로대를 샀는데 펜 촉이 부러졌다. 이번에 퀄른에서 기념품으로 20유로 만년필을 골랐는데 노트에 써지는 부드러움이 다르단다. 디자인도 멋스럽고. 독일어 수업에선 주로 만년필을 사용한다. 독일어가 한글과 다르게 알파벳을 필기체로 쓸 때 이어짐이 자연스러우니 만년필로 쓰는 맛이 확실히 좋단다. 3학년 딸도 이번 학기부터 만년필을 준비하라는 안내장을 받았다. 만년필을 처음 쓸 때 손에 잡기 좋게 굴곡이 진 초보용으로 구입했다. 학교에선 촉이 위로 가게 해서 잡아야 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모양이다. 만년필로 쓰는 연습도 해보고. 문구류 중에서도 특히나 탐나는 만년필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