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이 그리울 땐 한국 음식 날이 선선해지면 유독 한국 음식이 그립다. 외식할 때 가장 많이 찾았던 게 베트남 쌀국수다. 집에선 요즘 배추 된장국과 미역국을 자주 먹는다. 가끔씩 김장 김치를 사서 냉장고에 넣으면 냄새가 오래가서 꺼리곤 했는데 그렇다고 김치를 끊고 살긴 어렵다. 안 먹을 땐 그러려니 하는데 한 번 주문해서 먹을 땐 다들 정신을 못 차린다. 카레에 김치만 있어도 충분하고 아무국에도 김치는 역시나 잘 어울린다. 김치에 두툼한 목살을 넣고 김치찜을 했는데 말이 필요없을 만큼 맛있었다. 2Kg 김치는 일주일도 못 가서 동날 정도로 작은 양이다. 독일 마트에서 장을 봐서 먹는 것과 한인 마트에서 시키는 건(50유로 이상은 배송비 무료) 가격 차이가 있다. 당연히 비싸서 자제하지만 한국이 심하게 그리울 땐 이렇게라도 그리움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