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마트인 에데카나 리들 냉동고에 보면 흰 살 생선 얼린 게 있다. 주로 동태전을 해 먹었는데 미역국에 동태를 잘라서 넣었더니만 맑은 동태탕 느낌이라 생선 좋아하는 남편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좋아한다. 얼린 해물을 주로 애용했는데 이젠 흰 살 생선으로 맑은 동태탕을 끓인다. 고추까지 쏭쏭 잘라 넣으면 칼칼한 게 "캬, 시원하다"가 절로 나온다. 가끔은 홍합탕을 하기도 하고. 입춘이 지난 지가 언제인데 지난주엔 글쎄, 독일에 태풍이 불어서 기차도 못 다녀서 학교가 하루 휴무였다. 여전히 쌀쌀한 날씨라 뜨거운 국물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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