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좋아하던 아이가 커서 가구 조립하게 되는 셈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파까지 조립할 줄이야 슈토프, 독일에서 두 번째로 살 게 된 동네. 그리고 이 집엔 가구가 일체 없다. 부엌도 죄다 떼어가는 경우가 많다던데 운 좋게 깨끗한 부엌을 적절한 가격에 산 건 행운. 최소한의 가구를 장만하는 일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도 꽤 걸린다. 조립으로 유명한 이케아는 독일에서도 인기. 어쩌면 제일 익숙하고 만만한지도. 이사 오기 전 필요한 가구(딸 책상과 아들 옷장, 부부 옷장)를 이케아에 직접 가서 보고 이사 후 주문했다. 배달 비용은 38유로. 맨 처음으로 조립한 가구는 부부가 쓸 옷장이었는데 5시간이 걸렸다. 처음인 만큼 쉽지 않았고 공구는 주인집에서 빌렸다. 그 이후엔 공구함도 구입. 조립 가구는 저렴한 비용만큼 시간이 필요하다. 포장 종이 박스가 많이 나오는 건 별로고. 두 번째로 알게 된 가구점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