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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유진/아무튼 피트니스

말해 뭐해, 독일어보다 요가

 

목요일 저녁, 한 시간 반 수업인 요가는 한 시간 마사지받은 효과 저리 가라다. 목요일은 독일어(5시 15분부터~8시)와 요가 수업(7시 30분부터 9시)이 겹친다. 독일어를 아예 빠지고 요가를 갈 것인가, 한 시간이라도 수업을 듣고 양해를 구하고 요가를 갈 것인가. 얼마나 고민되던지. 당연히 마음은 무조건 독일어를 제치고 요가, 말해 뭣해. 화요일 수업도 부스터 샷 핑계를 대고 빠지고 바디발란스를 택했다. 끝까지 고민하다가 양심에 찔려서 한 시간이라도 독일어 수업을 듣고 요가를 가는 걸로 결정을 내렸다. 완벽하진 않지만 둘 다하면서 독일어 선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켰다. 목요일 밤 요가는 남편도 같이 하는데 끝나고 밤 9시 반쯤 집에 오니 남매는 모두 잠들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 다니니 아무래도 취침시간이 주중 후반으로 갈수록 빨라진다. 얼마나 피곤하면 알아서들 잔다. 등 아픔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좋아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좋을 수가! 요가는 진리다. 특히나 목요일 밤 요가는 절대 빠지고 싶지 않다. 꿀수면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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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매트 위의 홀가분함

”나의 등은 강하고 건강하다. 좋지 않은 기운은 모두 버린다. 내 몸에 좋은 에너지가 꽉 찬다. 나는 강하고 건강하다 “ 요가의 마지막은 불을 모두 끄고 입구의 커튼도 가리고 매트에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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