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SACH 수업은 독일의 16개 주 중 우리가 사는 니더작섹(Niedersachsen)주 안에 있는 도시 중 하나씩 골라서 조사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발표했다. 아들은 하노버를 골랐고 관광청(Marketing & Tourismus)에 편지를 써서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니 이렇게 많은 책자를 아이 앞으로 보내왔다. 아이는 수업시간에 하노버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인데 필요한 자료들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고 직접 자신 앞으로 짧은 편지를 동봉한 자료를 받아보는 경험으로 뿌듯해했다. 게다가 연말에 하노버로 가족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첨부하고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안내소에 들러 기념품을 하나씩 샀다. 하노버 시청이 금화 동전 안에 새겨진 건데 발표 시간에 이용했는데 반응이 좋았던 모양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자료를 조사하고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 발표했다. 발표가 끝나고 집으로 가져온 포스터는 멋졌다. 아이는 좋은 성적을 얻은 모양이다. 지난 학기보단 덜 떨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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