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 딸은 친구 에밀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다. 10월 가을 방학이 생일이었는데 이제 한다면서 재인이가 시간이 되는지 에밀리 엄마는 와츠앱으로 미리 물었다. 일단 초대할 친구들 시간 여부를 물어서 가능한 날짜를 잡으려는 거다. 큰 아이 친구 엄마들은 생일 파티 때마다 와츠앱 그룹을 만들어서 의논한다. 그 이후에 아이가 생일 초대 카드를 받아왔다. 마침 개봉한 겨울 왕국 2를 극장에서 볼 예정이라는 것과 선물박스(Geschenkbox)는 11월 14일부터 OHZ 10. Fceischer에 있다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한참을 생각했다.
아이가 물어본 봐로는 우리 동네도 아닌 오스타 홀츠까지 갈 수 없을 시엔 말 장난감을 사주면 된단다. 선물 박스가 무엇인지 선물 고르다 알게 되었다. 생일자 아이가 생일 파티 날짜를 기입하고 그곳에서 갖고 싶은 물품을 바구니에 담아 놓은 걸 로스만에서 발견했다. 선물 바구니 코너가 따로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그동안은 보이지 않던. 바구니 안에는 각 품목별 가격까지 친절하게 출력해두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10유로에서 15유로 사이에서 선물을 사면 되니 적당한 가격 내에서 생일자가 원하는 걸 선물하는 셈이다. 엄마는 놀랜다. 이토록 노골적일 줄이야. 바구니 안에 있는 것 중에서 사면 선물 고르는 결정의 피로감은 확실히 줄겠다. 에돌아 말하지 않고 곧장 말하는 독일스러움이 이런 곳에서도 단박에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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