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 방학부터 시작한 큰아이의 치아 교정이 이번 주 월요일에 끝났다. 평균 한 달에 한 번씩은 브레멘 치과까지 다녀왔다. 일 년 넘게 내가 데리고 다니고 그 이후엔 혼자서. 3년은 예상했는데 그래도 2년 반 만에 끝났다. 교정 중간에 발치하느라 고생하고 이에 장치 끼느라 고생. 치과 다녀온 날은 잘 먹지도 못하거나 불편했을 텐데 큰 불평 없이 잘 지나왔다. 지나고 보니 2년 반도 금방이다. 이는 아주 고르다. 교정이 필요하면 다니는 치과에서 권하고 교정치과도 추천해준다. 한국과의 차이는 비용 지불 방식이 다르다. 독일은 일시불이 아니라 매달 일정 금액(59유로)을 내니 목돈 부담은 적다. 교정기를 뺀 후엔 치아 관련 용품 파는 Dentales에서 치실, 전동 칫솔, Kariesschutz(잠자기 전에만 양치 후에 하라는 충치 예방 액체)를 샀다. 교정 후 2년간은 관리를 잘해야 한다. 치과는 일주일 뒤에 약속을 잡았다. 아마도 잘 때만 끼는 교정기를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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