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웃음꽃유진/MeStory

함께 읽고 쓰는 모임

내게는 귀한 인연의 엄마가 둘이나 있다. 벌써 4년전인가. 절대양육기를 지나 도서관에서 마더코칭으로 강의할 때 만났다. 3개월의 강의가 끝나고도 인연이 되어 개인적인 만남을 이어왔는데 독일에 사는 지금까지 이어간다. 사는 곳도 다르고 돌쟁이를 키우는 엄마도 있어서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온라인 카페에서 글로 만난다. 내가 책을 고르고 함께 읽고 글을 쓴다. 벌써 3번 째 모임을 시작했다. 우리  모두 책을 좋아하고 쓰기에 대한 열망이 강하니 가능한 모임이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자 마자 만났다. 나 외의 둘은 서로 얼굴도 본 적 없지만 5개월동안 글로만 만나다가 실제로 보니 역시나 좋아했다. 올 하반기엔 10주동안 10권의 책을 읽고 20편의 글을 쓰기로 했다. 함께 하는 글벗이 있으니 얼마나 든든한지. 함께 읽고 쓸 책들이다.  

 

 

1주차)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2주차) 싸울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서해문집)

3주차)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조엘 펄먼, 북섬)

4주차)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 북스)

5주차)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최혜진, 은행나무)

6주차) 멀고도 가까운(리베카 솔닛, 반비)

7주차)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민음사)

8주차)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민음사)

9주차) 아주 작은 차이(알리스 슈바르처, 이프)

10주차)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나탈리 크납, 어크로스)

 

'웃음꽃유진 > Me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런치 작가가 뭐라고!  (0) 2018.02.24
에필로그에 덧붙인 감사 인사  (0) 2018.01.29
밥 푸는 순위에 욱하고  (0) 2017.08.29
글 쓰는 사람, 유진  (2) 2017.08.20
엄마, 웃어봐요.  (0) 201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