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 한 달, 책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했다. 원고만 완성하면 되는 게 아니라 교정 교열 편집 디자인까지 책임지고 신경 쓰려니 여간 품이 많이 드는 게 아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더 애착이 간다. 운명처럼 만난 디자이너가 책의 겉표지를 만들어주었고 이번 주엔 삽화를 그린다. 나 혼자 했으면 외로웠을 텐데, 내 책에 애정을 가지고 누군가 함께 하니 고맙고 재밌다. 어젠 에필로그에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점점 실감 나는 중.
다섯 번째 딸에게 가장 예쁜 이름을 지어준 엄마와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준 네 명의 언니에게.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남편에게.
내 글이 책으로 나오면 가장 기뻐할 정예서 선생님과
글 쓸 때 가장 나답다고 말해준 연지원 선생님께.
<엄마라서 참 다행이야>의
첫 독자가 되어준 순영님과 태린씨에게.
내 글을 좋아해 준 예술 친구 영남 언니와
책에 어울리는 표지와 마음에 쏙 드는 삽화를 그려 준 장예은에게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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