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과학소년>과 <위즈키즈> 잡지를 접하게 된 것은 지금은 대학생이 된 사촌 형이 보던 과월호 잡지를 물려받으면서다. 이 잡지의 매력은 과월호도 지식을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그 시절 유행하던 이슈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외국에 사니 한글책이 늘 귀하지만 이 잡지는 유독 질리지 않고 본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올 초 정기 구독(과월호 구하기도 쉽지 않을만큼 인기다)한다. 한국 이모 집으로 매달 받았다가 모아서 독일로 보내주신다. 지난 달엔 퀄른에 오신 이모부가 보내주셨다. 그날은 태블릿 게임도 마다할만큼 사랑하는 잡지다.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사진과 만화까지 적절히 섞여 즐겨본다.
5학년 아이가 현재 학교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3D Drucker(3D 프린터)란다. 아이가 알아서 방과 후 과정을 신청하 것도 작년 5월호 <과학 소년>에서 읽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다. 그뿐 아니라 아이가 즐겨 보는 웹툰 <조선왕조실톡> <삼국지톡> <평범한 8반>이 지난 달 <위즈 키즈>에서 발견하고 확인받은 듯 좋아했다. 요즘 인기 많은 웹툰을 보는 거라면서. 독일(유럽 대부분)에서 남자도 좌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이유는 건식 화장실이기 때문이라든지 아름다운 예술 도시인 프라하와 빈에 대한 소개 등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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