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중앙역에서 트램 타고 한 15분쯤 갔던가. 부활절 휴일에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다녀온 곳이다. 우주 박물관이라고 뭐 엄청난 걸 기대한 것은 아니다. 휴일엔 유독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데 남매가 하루 반나절이라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4인 가족 입장료가 40유로인 것 치고는 하루 놀기 괜찮은 곳이다. 한국의 삼성 아쿠아리움처럼 브레멘에 산다면 연회비를 내고 일 년에 한두 번만 들려 놀아도 비용이 아깝진 않을 것 같다. 하루에 다 체험하거나 보기엔 방대한 양이다. 날이 궂으면 실내의 여러 과학적 체험뿐 아니라 볼거리도 많아서 나쁘지 않다. 오누이는 실내 관람도 좋아했지만 밖에서 노는 걸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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