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날들의 위로, 라는 제목으로 브런치 매거진에 발행했던 글을 모아 브런치 북 brunch.co.kr/brunchbook/book-review을 만들었다. 좋아서 하는 일, 독서 리뷰로는 뭘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몇 년간 올린 글이 꽤 모였다. 올해는 마침 밀리 서재와 콜라보로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한다. 이런 기획을 이용하면 묵혔던 글을 하나로 꿰어 정리할 기회로 삼는다. 구성도 제목도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매만지는 재미가 있다. 20편의 글을 골라 총 4 챕터로 구성했다.
시시한 하루가 쌓여 계절이 되고
01. '살구가 있던 그 여름'
02.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
03. 경제적 자립과 자신만의 글쓰기
04. 맑은 날 들판을 산책하듯
05. 엘리자베스와 찰스 핸디처럼
그윽한 향기가 주는 위로
06. 그윽한 향기가 주는 위로
07. '하지만 난 이렇게 살아 있잖아'
08. 땅처럼 수동적인 사람, 스토너
09. 조르바처럼 감히 열정적으로
10. '밤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삶을 사랑하는 기술
11. 좋은 삶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12. 사람의 성격을 읽는다는 건
13. 삶의 활력을 높이는 건강한 밥상
14. 건강한 식습관을 선택하는 용기
15. 그 때 그 시절의 메리를 애도하며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기
16. '넌 내 자식이잖니'
17. 이상한 정상에 집착
18. 같이 살고 싶은 존재가 되려면
19. 이런 사랑받아본 적 있나요?
20.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기
소개글엔 이렇게 썼다.
"조르바와 스토너 그리고 이반 일리치까지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 그윽한 향기 가득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감처럼 문학의 힘을 믿는다. 불확실한 날, 책 속에서 만난 좋은 문장은 '시시한 하루'를 살아갈 양분이 된다. 좋은 삶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과 일상을 균형감 있게 돌보는 데 도움이 된 스무 권의 책을 골랐다. 내게 힘이 되었던 문장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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