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서 독일도 36도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적이 드물다는데 그것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자주 오던 비도 뚝 끊겼다. 산책 가는 길에 사바네 집 앞에서 발견한 개 물그릇! 더운날 개도 산책하다가 목을 축이라는 저 친절함을 보소! 독일에 사는 개들은 복 받은 듯. 여름엔 은행이나 빵집 앞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딸래미는 아, 목마르다. 나도 물 마시고 싶다. 내가 개였으면 저물을 마셨을 텐데.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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